전북 진안군이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발생에 신속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안군은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기상특보에 따라 준비단계, 비상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해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상단계별 근무에 나서게 된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읍·면 수방자재를 점검하고 인명피해우려 지역에 이장을 현장관리관으로 임명했다.
또한 폭염재난을 대비해 무더위쉼터 9곳을 추가 지정하고, 공공기관을 제외한 207곳의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도 이뤄진다.
안병용 안전재난과장은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예찰을 강화하고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