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에서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 23개 시군에서 공모해 남원시를 비롯해 7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확보, 마을공방 사업 추진에 총 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조산동 지역 유휴시설인 토박이단지를 리모델링해 마을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옻칠, 목공예 장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옻칠, 부채, 한지공예 분야 명인들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 문화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완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가방뜰 목공 이음방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