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17일 무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삼성꿈장학재단 교육지원사업 축구교실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꿈장학재단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발대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대한축구협회 이태부 생활축구본부장, 전북도체육회 서정일 상임고문 등 체육계 인사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준 삼성꿈장학재단과 대한축구협회, 전북도체육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무주군 축구교실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축구로 꿈을 키우는 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꿈장학재단 교육지원사업 축구교실은 지역의 아동 · 청소년들의 축구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16곳 중 무주군만 유일하게 체육회가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삼성꿈장학재단 축구교실 지원에 도전해 60:1의 경쟁률을 뚫고 3000만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주군에는 삼성꿈장학재단 축구교실과 함께 무주군유소년축구교실(24명), 2015년 대한축구협회 지원으로 창단한 여자어린이축구교실(15명)도 운영,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축구꿈나무로 키워내고 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