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고랭지에서 키워낸 파프리카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 지리산 고랭지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는 지난 2월 정식해 연말까지 수확이 이뤄진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지리산 고랭지에서 재배해 아삭아삭한 식감에 맛도 좋고 저장기간도 길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본에 매년 30억원 이상을 수출해 남원시 수출농산물 단일품목 1위 효자 작목으로 유명세를 탔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5kg과 3kg으로 나눠, 각각 2만원과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도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50농가에서 30ha에 이르는 부지에서 재배해 3600여톤을 생산, 98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첨단시설하우스에서 온?습도 조절과 창문 개폐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팜을 연계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전량 공동선별을 거쳐 유통을 일원화, 농식품부 농산물전문생산단지에서도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운봉 지리산 파프리카는 지난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 받았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