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시민과 2만6000여 외국인 주민의 화합‧소통을 위한 용인글로벌페스티벌을 25일 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용인시민 등이 함께 참여한다.
'용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이 진행되며, 특히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춤 공연과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문화가정의 장기자랑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의상·전통놀이·승마·직업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아이들을 위한 지구본 만들기, 국가별 도서 체험 부스 등도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세계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외국 출신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