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이다지와 김영철이 ‘설중매’로 세대 차이를 확인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무식탈출 영철쇼' 코너에 이다지가 출연해 영화를 통해 역사 속 인물을 소개했다.
이날 이다지는 영화 '관상'의 모티브가 된 조선 시대 인물 한명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지는 “한명회는 계유정난이라는 쿠데타의 일등공신이다. 세조의 총애를 얻고 화려한 생활을 하다가 은퇴하고 난 다음에 한강이 보이는 곳에 별장을 지었는데, 호를 따서 압구정이라고 지었다”고 했다.
한편 김영철은 한명회를 떠올리며 “1984년 드라마 ‘설중매’에서 비중 있게 다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다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를 보이자 김영철은 “혹시 몇년 생이냐?”라고 물었다.
이다지는 “태어나기 전이다”라고 하자 김영철은 “저는 1974년에 태어나서 ‘설중매’를 봤다.”라며 세대차이를 인정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