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연임 성공…55.5% 득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연임 성공…55.5% 득표

기사승인 2019-05-21 10:12:56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55.5%의 득표율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는 21일 오전 1시46분 조코위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55.5%에 해당하는 8570만7362명이 조코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마룹 아민 울레마협의회 의장을 차기 지도자로 택했다. 

야권 대선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와 산디아가 부통령 후보인 우노 전 자카르타 부지사는 44.5%에 해당하는 6865만239표를 얻어 낙선했다.

이번 선거는 인도네시아 전국 34개 주와 130개의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됐다. 1억580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야당 일각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정부, 여당 등이 개표 조작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선거에 불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의 제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 기회를 늘리고 빈곤층 지원을 확대하는 빈부격차 완화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농어민과 공장노동자 등의 지지를 얻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닮은 생김새 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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