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행사인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 여성가족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한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개회사, 염태영 수원시장 환영사로 시작해 '청소년 미래 선언' 발표,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개막식 후 '제15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열린다. 24일에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특별공연 '백년의 침묵'이 상연된다. 필동 임면수 선생 등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부스(전시홀)에서는 청소년들이 1919년 3.1운동 이후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에는 이벤트홀에서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가 열린다.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문화·교육·노동·복지·권리 정책 등을 제안하는 대회다.
컨벤션홀에서는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와 경기도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이 참여하는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가 열린다.
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는 박람회 기간 내내 전국 청소년동아리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총 48팀이 참여한다. 퀴즈, 게임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홀에서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미래 혁신존에서는 IoT(사물 인터넷), 드론,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퍼포먼스 로봇 '타이탄'의 현장공연도 있다.
23일 오후 2~5시, 24일 오후 1~4시에는 컨벤션홀에서 후기 청소년(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직업 멘토링, VR(가상현실) 모의면접, 직무 취업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강소기업 현장면접, 구직상담, 면접클리닉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