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걸그룹 되고파” 데뷔 반년차 체리블렛의 포부

“국민 걸그룹 되고파” 데뷔 반년차 체리블렛의 포부

기사승인 2019-05-22 14:10:10

“국민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컴백을 앞둔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의 각오다. 지난 1월 ‘Q&A’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체리블렛은 22일 오후 6시 새 싱글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를 낸다. 이날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만난 체리블렛은 “열심히 활동해서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4개월 만에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체리블렛은 의욕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지원은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면서 “준비한 무대를 얼른 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들의 일상은 달라졌다. 길거리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울려퍼질 때마다 ‘우리가 정말 데뷔했구나’라고 실감한단다. 해윤은 “연습생 땐 자기 자신을 꾸밀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데뷔를 하고 난 후에는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겨서 (치장에) 좀 더 신경쓰게 된다”며 웃었다.

새 싱글 ‘러브 어드벤처’는 사랑에 눈뜬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음반이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Really Really)를 포함해 ‘탁구공’(Ping Pong), ‘발그레’(Ruddy) 등 모두 3곡이 실린다. 소속사 선배 가수인 그룹 AOA 멤버 지민이 ‘탁구공’과 ‘발그레’의 가사 일부를 직접 썼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던 팝 댄스곡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룹 쥬얼리가 2003년 히트시킨 댄스곡과 동명으로, 이에 대해 보라는 “열심히 활동해서 ‘네가 참 좋아’라고 하면 체리블렛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쾌한 분위기에 걸맞은 ‘칼군무’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일사분란하게 변하는 대형과 동선이 시선을 잡아 끈다. 해윤은 “다리를 안무가 올리는 동작이 있는데 합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면서도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를 만드려고 했다”고 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동선 장인’이라고 불리는 게 활동을 앞둔 멤버들의 목표다.

체리블렛은 ‘게임 세계관’을 콘셉트로 한다. ‘체리블렛’이라는 운영 체계 속에서 멤버들은 음반마다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 받는다. 이번 싱글에 담긴 게임은 ‘러브 어드벤처 게임’. 해윤은 “당당하게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체리블렛은 이번 싱글을 내놓으면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래는 “이런 콘셉트 덕분에 다른 그룹과 차별화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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