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재생사업 속도낸다...국토부 공모사업에 경주·구미 선정

경북도, 도시재생사업 속도낸다...국토부 공모사업에 경주·구미 선정

기사승인 2019-05-22 14:50:30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경북형 도시재생사업’이 정부가 주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탄력 받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소규모재생사업’에 경주 황오동, 구미 원평동 2곳이 선정됐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들이 도시재생 과정에 직접 참여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일종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 성격의 사업으로 중앙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3곳 선정에 이어 이번에 소규모재생사업 2곳이 선정되면서 낙후된 지역의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은 규모에 따라 8천만원~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3억을 투입해 황오동 지역에 지역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마을축제를 통한 마을공동체 및 도시재생 거점 공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미시는 1억원을 들여 원평동에 금리단길 알리기, 어울림 각산 문화축제사업을 추진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쇠퇴한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 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을 주도하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쇠퇴해가는 구도심을 살기 좋은 경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