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2018 경기도 관광동향보고서'와 '2018 경기관광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의 경우 지난해 경기도 먹을거리 언급 1순위는 '커피'다.
경기도 여행 관광지는 에버랜드, 쇼핑장소는 스타필드하남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경기도 관광동향보고서(동향보고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의 '경기도 관광' 관련 최근 2개년도 빅데이터(13억건)를 분석한 결과다.
경기관광실태조사는 경기도 주요관광지 42곳을 방문한 내외국인 6000여 명을 직접 설문조사했다.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 먹을거리 중 '커피'에 대한 언급량이 3만2908건으로 가장 많았다.
관광지 중에선 에버랜드(63,731건)의 언급량이 가장 높았고, 쇼핑장소로는 스타필드하남(4만1543건)이 압도적이었다.
또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국인들은 단체나 모임보다는 당일치기(85%) 개별여행(88%)으로 경기도를 가장 많이 찾았다.
외국인 여행객도 개별여행(65%) 형태로 경기도에서 당일여행(81%)을 가장 많이 즐겼다.
경기도를 찾은 내외국인 모두 테마·안보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내국인은 자연관광지 방문(38%), 식도락 관광(30%)을, 외국인은 쇼핑관광지(26%), 식도락 관광(24%) 순이었다.
경기도 여행의 불만족 분야로는 내국인은 쇼핑을, 외국인은 언어소통을 꼽아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및 관광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