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에 있는 비틀스 박물관의 초대를 받았다.
지난 2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소재의 비틀스 상설 전시 박물관 ‘비틀스 스토리’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에게 ‘영국 방문 때 박물관을 찾아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과 함께 “우리 박물관의 VIP 프라이빗 투어에 참석해 준다면 큰 영광이겠다”고 적었다.
비틀스 스토리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미국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 것을 보고 초청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 모두 정장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친 데다가 무대 영상이 흑백으로 처리된 점, 팬들이 ‘BTS 마니아’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 등이 마치 과거 비틀스가 미국에 방문해 공연한 모습을 연상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