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청렴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청렴 개그콘서트’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청렴 개그 콘서트’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한 내용과 다양한 사례들을 웃음과 위트로 엮어 전달력을 높였다.
특히 수년간 내부청렴도가 최하위였던 청렴도 측정 결과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올해 추진하고 있는 ‘청렴실천운동 4대 과제’와 지난 9일부터 시행하는‘경상북도 공무원 행동강령’을 밴드와 콩트공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힘썼다.
청렴실천 4대 과제는 △여비․초과근무수당 정당하게 받기 △인사 청탁 안하기 △식사․회식문화 개선하기 △예산 및 공용물품 사적사용 안하기 등이다.
또 경북도 공무원 행동강령은 갑질의 개념과 갑질 유형의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해외출장 부당지원 요구 등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해 현재 시행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공무원에게 청렴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생활”이라면서 “모든 공직자는 청렴을 모토로 항상 변화를 모색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