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철분제 브랜드 ‘훼럼’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시 됐다.
JW중외제약은 빈혈 치료제 ‘훼럼포유 연질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훼럼포유 연질캡슐’은 임산부가 하루 철분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1회 복용량에 100㎎의 철분이 함유된 고함량 철분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임산부의 경우 30~60㎎, 철 결핍 증상 또는 빈혈이 나타나는 임산부의 경우 100㎎ 이상 철분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철분제 전문회사 비포(vifor)의 ‘수산화제이철 폴리말토스복염’이 주성분으로 함유돼 위부불쾌감, 설사, 변비 등 위장관계 부작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하루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훼럼’은 과거 철분제 시장을 이끌었던 브랜드”라며 “리뉴얼 제품인 ‘훼럼포유 연질캡슐’로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 만큼 다각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남극 크릴오일 100% ‘녹십자 레드크릴100’ 출시= GC녹십자는 건강식품 ‘녹십자 레드크릴100’을 오는 24일 NS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녹십자 레드크릴100’은 청정해역인 남극해에서 서식하는 크릴에서 추출한 크릴오일로만 구성된 캡슐 제형의 건강식품이다. 크릴은 동물성 플라크톤으로 남극해의 먹이사슬 최하단에 위치해 있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축적에 대한 위험성이 낮다.
주성분인 크릴오일은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아스타잔틴’을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과 아미노산 성분이 함유돼있으며, 물에 잘 녹는 ‘인지질’ 성분이 포함돼 있어 일반적인 기름과 달리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개별 압박포장(PTP, Press Through Package) 방식으로 캡슐이 물과 공기 등에 접촉하는 것을 차단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진웅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크릴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의 증가를 반영해 이번 제품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홈쇼핑 런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온스-휴메딕스,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 공동판매 협약=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리즈톡스(LIZTOX, 수출명: 휴톡스)’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 휴온스글로벌 판교 본사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와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리즈톡스’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에 대해 국내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휴메딕스와 본 협약을 체결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본 협약 체결에 대해 ‘리즈톡스’의 국내 출시에 앞서 치열한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대응하고 그룹 전반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휴온스는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공략과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과 기 체결한 대규모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임상과 품목 허가에 집중, 현지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전역에 강력하게 구축된 유통 네트워크와 제약 사업으로 다진 노하우, 비만·웰빙 영역, 치과 영역 등에서의 다양한 품목들과 결합해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물광주사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 등으로 구축한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등 전문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리즈톡스’의 빠른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굳건한 입지를 보유한 휴메딕스와 리즈톡스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협약으로 휴메딕스는 리즈톡스라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자사의 다양한 품목과 연계해 안정적인 매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리즈톡스-엘라비에-더마샤인’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즈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으로 누구나 있었던 과거의 전성기 ‘리즈(Leeds) 시절’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휴톡스(Hutox)’라는 품목명으로 수출 허가를 받아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4월 품목허가를 취득,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