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공모에서 도내 7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60세 이상 고령자가 근무하기 적합한 직종에 다수의 노인을 근로자로 고용하는 기업이다.
공모 결과 경북은 영양군에서 반찬류를 생산·판매하는 ㈜인화푸드를 비롯해 경주시에서 경주빵을 제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상복명과원과 뷔페 및 위탁급식을 운영하는 하이코스카이뷔페(주)가 각각 선정됐다.
또 영천시에서 축산가공품 및 소스를 제조하는 ㈜에이치엠과 청송군에서 로컬푸드를 활용한 전처리 및 포장, 판매하는 청송시니어클럽, 경산시에서 맞춤형 치매예방 교구를 제작 및 판매하는 두꺼비학교협동조합, 포항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이 고령화 친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기관들에게는 1곳당 최대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경북도는 노인들의 소득보장을 위해 올해 23개 시군에 사업비 1,126억원을 투입해 전년대비 7,612개 증가한 3만9,116개의 노인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내 7개 기업의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은 노인들의 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노인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