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미래 학교 조성에 ‘박차’...‘학교공간혁신사업’본격 추진

경북교육청, 미래 학교 조성에 ‘박차’...‘학교공간혁신사업’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9-05-28 17:54:42

경북교육청은 미래교육에 대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은 학교사용자가 설계부터 참여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공간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조성은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촉진자’는 대학의 건축학과 교수나 건축사, 실내 디자이너 등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용자의 의견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일종의 중간자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은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은 68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이 가운데 45억원을 투입해 19개교를 대상으로 ‘영역단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역단위’는 학교의 상황에 따라 교실 또는 병설유치원, 과학실, 음악실, 미술실 등 변화가 필요한 모든 공간이다.

여기에는 지원시설(식당, 체육관, 도서실, 시청각실 등)과 공용시설(복도, 계단, 화장실, 현관, 로비 등), 옥외시설(운동장, 옥상, 발코니, 생태학습장 등)등도 포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내년에는 나머지 예산 23억원을 투입해 30년 이상 된 건물이 있는 6개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는 공모를 통해 6월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 및 촉진자는 오는 7월 워크숍을 열어 사업의 취지와 방법 등의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간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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