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참여형 발매 방식’을 내세운 그룹 온리원오브가 데뷔 하루 만에 신곡을 추가 공개할 수 있게 됐다. SNS에서 ‘#OnlyOneOf’가 5555회 이상 해시태그된 덕이다.

온리원오브는 29일 정오 데뷔 음반 ‘. . .’(dot point jump)의 4번 트랙 ‘블로썸’(blOssOm)을 발매했다. 파티튠 비트의 신나는 분위기가 특징으로, 데뷔 전까지 타이틀곡 후보로 꼽혔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온리원오브는 전날 오후 6시 데뷔음반의 더블 타이틀곡인 ‘사바나’와 ‘타임리프’를 발매했다. 음반에는 두 타이틀곡 외에 4곡이 더 실리는데, 온리원오브는 트위터 해시태그 ‘#OnlyOneOf’가 5555개 늘 때마다 나머지 수록곡을 1곡씩 공개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쇼케이스 이후 해시태그 수가 급증했다”면서 “현재 ‘#OnlyOneOf’ 해시태그가 1만여 건에 육박해 또 다른 수록곡 공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데에는 데뷔 한 달 전부터 SNS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공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속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멤버들의 캐릭터 영상과 전곡 미리듣기 영상, 리더 러브의 ‘타임리프’ 녹음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일찍부터 팬덤을 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온리원오브는 29일 MBC뮤직 ‘쇼 챔피언’, 오는 30일 KBS2 ‘뮤직뱅크’ 등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펼친다. 30일부터는 서울 강남 신사동에 있는 에잇디 서울 카페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