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붉은 장미가 만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운암면 옥정호 순환도로와 호수공원 일원에 붉은 장미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옥정호를 배경으로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총 12km구간에 달하는 옥정호순환도로(지방도749호선)에는 지난 2006년 자연경관을 헤피는 절개지 부분에 덩굴장미 1만2000여본을 식재, 매년 이맘때면 붉은 장미
또한 지난 2014년 운암면소재지 이주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특화사업으로 호수공원을 조성하면서 도로사면 1.2km구간에도 1500주의 장미를 심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군은 호수공원과 옥정호순환도로의 명물이 된 장미를 곱게 키워 ‘호반의 도시’ 옥정호를 세계적인 장미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도 선정돼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4월엔 왕벗꽃과 꽃잔디, 여름엔 붉은장미와 패랭이꽃, 금계국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