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활근로(내일희망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6개 자활사업단에 62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382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하반기부터 3개 신규 사업을 시작해 올해 40명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출장세차 △청년포차(베트남 쌀국수·나잇호프) △홈헬퍼(말벗, 간병, 가사정리 등) 등에 자활근로자가 투입된다.

또한 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자활근로 신규사업단 설치 시 기계설비 구입 및 시설기능보강비를 지원, 자활근로 사업단이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명기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활근로 사업단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