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 밴드 U2(유투)가 오는 12월 첫 내한공연을 연다.
3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U2는 오는 12월8일 서울 경인로에 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에 열렸던 ‘조슈아 트리 투어’의 연장 공연으로 성사됐다. ‘더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는 U2에게 첫 그래미를 안겨준 대표작으로, 음반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조슈아 트리 투어 2017’는 6개월간 51회 공연을 통해 27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그 해 가장 성공한 투어로 기록됐다.
이번 ‘조슈아 트리 투어 2019’는 1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일본, 한국 공연으로 이어진다. ‘위드 오어 위다웃 유’(With or Without You), ‘웨어 더 스트릿 해브 노 네임’(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등 ‘더 조슈아 트리’ 음반의 모든 수록곡고 U2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U2는 내한공연에 화물 전세기 4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40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를 그대로 공수한다. 가로 61미터, 세로 14미터 규모의 8K 해상도 LED 스크린을 이용한 초대형 무대와 내한공연 역사상 가장 많은 음향, 조명 장비를 사용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다음달 12일 정오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에서 단독 판매된다.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U2.com) 회원 가입자는 일반 예매에 앞서 다음달 10일 정오부터 다음날인 11일 오후 5시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