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에 구조된 선원 4명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31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6분께 부안군 위도 북쪽 9㎞ 해상에서 7.93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해 전복된 어선에서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선원 중 현재 베트남 선원 1명만 의식이 있고, 한국인 3명은 의식불명으로 위독한 상태다.
해경은 전날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배가 전복됐다는 베트남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