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점심 식사 한끼를 하려면 400만 달러(약 47억원)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런 버핏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행사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4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1일 후속 보도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진난달 29일 350만 달러(약 41억원)를 기록하면서 2012년과 2016년에 세운 최고가 345만6789달러를 경신했다.
지난 26일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2만5000달러(약 3000만원)에 시작한 경매는 29일 오후 마감됐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함께 식사하면서 향후 투자처 등 모든 질문할 수 있다. 점심 싞사에 동행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7명이다.
한편 버핏은 지난 2000년 빈민을 돕기 위해 ‘버핏과의 점심’ 자선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 수익은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전액 전달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