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로 강대환(54, 사진)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대통령 주치의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위촉했다. 지방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강 교수는 경남 양산의 부산대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서울을 다녀가는 방식으로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그간 역대 양방 주치의는 서울대 병원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위촉돼, 지방 의사들에게 기회가 부여되지 못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방의 훌륭한 의사들에게도 다양한 활동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의 한방 주치의는 김성수(67)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계속 맡을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