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화웨이 직원 연구‧출판 등 활동 제한 취소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화웨이 직원 연구‧출판 등 활동 제한 취소

기사승인 2019-06-04 14:28:06

전자공학분야 국제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자회사 소속 회원들의 연구 활동 배제를 취소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국제전기전자공학회(이하 IEEE)는 3일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문을 통해 “화웨이에 대한 수출 통제 제한이 학회의 출판 활동에도 제한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국 상무부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화웨이 및 화웨이의 자회사 직원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출판 활동에 있어서 동료 평가자 및 편집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IEE 성명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16일 화웨이 테크놀로지(Huawei Technology Ltd.)와 계열사 68개에 수출 통제 제한을 적용했다. IEEE는 이에 대한 규정준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국 정부가 피어 리뷰와 관련해 미국 수출 관리 규정의 적용 여부를 명확히 한 경우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업데이트된 내용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커뮤니티에 제공할 것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또한 IEEE 측은 미국 상무부로부터 이러한 수출 통제 제한이 IEEE의 출판 활동에도 제한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받았다. IEEE 측은 “새로운 확인 내용에 따르면 화웨이 및 화웨이의 자회사 직원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출판 활동에 있어서 동료 평가자 및 편집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고용주와 상관없이 모든 IEEE 회원은 본 학회가 진행하는 모든 활동에 지속해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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