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고액의 강연료를 받았다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팬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김제동 팬들은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제동 갤러리를 통해 장문의 지지 성명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김제동에 대해 “국내에 토크콘서트 전성기를 몰고 온 장본인이자 ‘말’ 하나로 전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토크 공연 일인자로 꼽히는 김제동은 명불허전 토크콘서트의 아이콘”이라며 “방송에서 보이는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욱 다정다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량한 시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 사업, 이재민 기부 등을 예로 들며 “사회적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에서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90여분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동의 강연료가 1550만원으로 알려지며 일각에서 강연료가 너무 고액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