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대통령 흉내까지…이회창과 닮은 꼴”

박지원 “황교안 대통령 흉내까지…이회창과 닮은 꼴”

기사승인 2019-06-05 19:28:5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이회창 전 총리와 ‘닮은 꼴’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昌’(창)의 길을 가는 황 대표는 대통령 흉내까지 내는 것을 보면 딱 닮은꼴”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여야 대표) 5자 회동 관련해 ‘5+1’(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1대1 회동)로 양보했으면 수용해야 한다”면서 “마음대로 정치는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의 길을 가면 어렵다”면서 그 이유로 “총리는 2인자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정치 활동을 못하고 반대로 이 전 총리처럼 2인자를 넘어 대통령과 맞서 입도선매(물건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판다는 뜻)하면 국민이 ‘좀 너무하다’는 평가를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같은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총리 출신 대통령은 안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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