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2019)’와 ‘2019 대구경북 투어 페스타’행사장에서 각국 관광 관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외 대표적 관광기구 및 여행업 단체 관계자와 세계관광기구(UNWTO),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대표를 비롯한 각국 대사관들이 자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 개최를 축하한다.
또 대구와 경북으로 유학 온 국제대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30명이 관광의 해 로고송에 맞춰 신나는 공연을 펼쳐 선포식 축하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중국의 아이돌가수이자 배우인 유펑(余枫)과 말레이시아 인기 배우 폴린탄(Pauline Tan)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후 해외 현지여행사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서포터즈와 대학생, 홍보대사와 현지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시몹을 연출해 유튜브 채널로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선포식에 앞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의 관광명소 조형물을 넣은 엠블럼과 시도민의 의견을 담은 ‘oh!오~소so! 대구경북~’을 슬로건으로 소개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도 국내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서울, 부산 등 주요도시에서 국내관광 순회쇼를 펼치고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패션, 뮤지컬, 오페라 등 대구의 도시문화와 경북의 전통역사문화자원,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연계한 관광은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꼭 방문해 달라진 대구경북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