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마존재팬․러시아 마이몰 등 글로벌인터넷몰 진출 업체 모집

경북도, 아마존재팬․러시아 마이몰 등 글로벌인터넷몰 진출 업체 모집

기사승인 2019-06-07 15:17:57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은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해외 소비자의 인터넷 직접구매가 급증하면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쇼피 등 동남아 온라인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에 일본과 러시아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 공략에 나선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본 전자상거래 1위 사이트인 아마존재팬과 러시아 대표 포털인 메일루(mail.Ru)의 인터넷몰인 마이몰에 입점할 30개사를 모집한다.

2016년에 처음 시작한 동남아 인터넷몰 진출사업은 그동안 도내 중소기업 80개사가 입점해 판매 활동을 하고 있다. 

매출은 첫 해 3만 8천불(약 4천만원)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50만불(약 5억 6천만원) 로 3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신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과 신북방 지역의 핵심국가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는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도내 지역의 주력상품을 입점 시킬 계획이며, 참가업체는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업체에는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제품 홍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 소비자 직접 배송과 대금 결제, 해외고객 관리까지 지원된다.

또 해당 국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러시아 인기 소셜 미디어 브이케이(VK)를 활용한 광고 등을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글로벌온라인몰 입점사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북도와 (재)경상북경제진흥원에 연락하면 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중국과 미국 등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거래방식에 일찍부터 눈을 돌렸다”며 “이미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제품은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으므로 해외 인터넷몰을 통한 역직구 판매방식은 도내 중소기업의 직접수출을 돕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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