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군 천부2․3리 경북행복마을 34호 지정

경북도, 울릉군 천부2․3리 경북행복마을 34호 지정

기사승인 2019-06-11 15:18:29

경북도는 11일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34호’마을로 울릉군 북면 천부2․3리를 지정하고 천부2리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경북행복마을은 도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재능 나눔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현판식을 마친 후 경북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12개 봉사단체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각 분야에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주민안전을 위해 가로등이 없는 곳에 태양광 LED등을 달고, 마을 전체가구에 화재감지기와 투척소화기를 설치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마을회관 벽면과 노후된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도색을 하면서 마을 환경개선에도 힘썼다. 

이 밖에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와 방충망 설치, 의료봉사, 이동세탁차량 빨래 빨아주기, 이․미용, 칼갈이, 점심 나눔 봉사 등을 다양하게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 이동세탁차량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빨래를 빨고 태양광 LED 등 설치와 방충망 교체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졌으나 갈수록 세상이 각박해지고 공동체의식이 약해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경북형 재능나눔 모델인 경북행복마을사업을 통해 도내에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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