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전문 대표 국가기관 역할 재정립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전문 대표 국가기관 역할 재정립

기사승인 2019-06-12 16:41:12

한국한의약진흥원이 12일 경산본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의 개정에 따라 한의약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한약진흥재단’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 한약사에 관한 기술지원에서 한의약기술을 지원하는 국가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은 ‘오천년의 한의약, 새로운 100년의 다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한의약으로 하나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경북도는 출범식에 앞서 전남도,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공동으로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의약산업은 매년 8% 성장세를 보이면서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가졌다. 

특히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세계 시장은 2050년 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한의약 시장은 선호도 약화, 값싼 한약재가 수입되면서 국산 한약재 생산이 위축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침체된 한의약산업을 살리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경북도는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