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이 국민건강 지킨다

‘헌혈’이 국민건강 지킨다

기사승인 2019-06-14 14:01:00

보건복지부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여러 차례 헌혈에 참여했거나 헌혈 활성화에  앞장서 온 개인 27명과 10개 기관에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참고로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헌혈자조직연맹(IFBDO), 국제수혈학회(ISBT)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해 마련됐다. 헌혈 유공자, 헌혈봉사회, Rh(-) 헌혈봉사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33년간 총 416차례 헌혈을 실시한 김동윤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2008년 전남 최초로 ‘목포시 헌혈 장려 조례’ 제정을 통해 헌혈장려금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아울러 기네스북 최다헌혈 보유자로 등재돼 있다. 

최창휴 가천대길병원 교수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 교수는 25년간 총 118회 헌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을 대상으로 단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헌혈상점제도를 신설한 육군 제3182부대 한수복 원사, 345회에 걸쳐 헌혈한 김경락씨, 5958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한 사곡고등학교 등이 각각 개인 및 단체 표창을 받았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의 생명을 나누는 헌혈자 덕분에 국민 건강이 지켜지고 있다”며 “헌혈 유공자를 비롯해 모든 헌혈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