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국가성평등지수 개선될까

어떻게 해야 국가성평등지수 개선될까

기사승인 2019-06-14 13:26:49

정부가 국가성평등지수 개선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오후 중앙대학교에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설정과 대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열고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방향 설정과 대안을 모색한다. 

참고로 여가부는 매년 성평등 지수를 조사해 발표해 왔다. 현행 지표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등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산정한다. 지난 2009년 처음 개발된 국가성평등지수의 측정지표는 그동안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일부 지표가 변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가 개발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지수 측정 결과에 대한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표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여가부는 국내외 여러 지수를 검토하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 성평등지수 도입을 위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키로 했다. 

이번 포럼도 지난 4월30일 계약 체결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포럼에서는 국가성평등지수의 현황과 개편 필요성, 성평등 개념화 방안, 사회정책 지표 개발의 쟁점 등 세 분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여가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와 성평등정책, 젠더폭력, 노동·복지·가족·교육·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여가부는 국가성평등지수 전반에 대한 체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여러 의견이 모아지질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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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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