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빼고 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4일 열린 ‘AMCHAM Healthcare Innovation Seminar 2019’에서 밸러리 캘러거 박스터 글로벌 정책 및 대외협력 총괄대행은 환자중심의 케어에 대해 발표했다.
캘리거 총괄대행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한 연구에서 ‘헬스케어 산업이 파괴자처럼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기술로 삶이 더 좋게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재정 건전성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혁명으로 암·당뇨·심장 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이 나오고 있다. 진단 시간을 줄이고, 의료교육에도 영향을 준다. 또 환자는 투명한 의료행위, 비용과 정보 등에 대해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이러한 치료가 우리의 실제 의료행위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속가능한 케어 모델을 제공해야 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도 잘 활용해 가치기반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는 환자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서 우리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라며 “이전에는 환자들이 요구했던 서비스를 재구성해 참여와 독려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프로세서, 의약품, 프로페서를 통해 환자를 잘 관리하는 전문가의 롤 재정립이 필요하다. 즉 환자들을 이 과정에 끌어들일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캘리커 총괄대행은 “환자 경험을 도출한 환자중심의 헬스케어는 Valerie Billingham가 말한 ‘Nothing about me without me’(나를 빼고 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에 담겨있다. 이것은 환자 중심, 환자 존중, 개별환자 기호에 반응하는 케어, 그러면서 환자 가치를 의료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환자의 가치를 존중하며 기호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케어프로그램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