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질 좋은 신 품종 햅쌀 첫 수확

이천시, 질 좋은 신 품종 햅쌀 첫 수확

기사승인 2019-06-19 11:20:43

-2019년 전국 첫 모내기에 이어 첫 벼베기 실시-

-국내서 연구, 개발한 조생종 해들첫 수확 -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220일 전국 첫 모내기에 이어서 18일에는 전국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벼 베기 행사는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열렸다.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한 이날 벼베기 행사가 열린 하우스 2개동(면적 990)에서 약 320kg의 벼를 수확했다.

벼베기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김인영 경기도의원,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황충연 호법면장, 김영춘 농협이천시지부장, 권혁준 호법농협 조합장, 정홍전 호법면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수확한 벼는 외래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인 조생종 해들이다. 명품 쌀의 고장인 이천 지역은 오래 전부터 고시히카리 등의 외래품종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중심이었으나 지난 2016년부터 이천시와 농협시지부, 농촌진흥청이 공동 추진해 조생종 '해들'이 이천 지역의 특화 품종으로 선정돼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다. '해들'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권혁준 호법농협 조합장은 이번에 수확한 일부 쌀은 청와대에 보내고, 나머지는 이천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나누어줘서 함께 맛볼 수 있도록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매년 이천광역회수시설(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비닐하우스 수막재배를 통한 전국 첫 모내기와 벼베기를 하면서 임금님표 이천쌀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앞으로 해들 품종을 명품쌀 생산단지화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품질인 이천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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