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감사원이 실시한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심사는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심사 결과 경북교육청은 교육자치단체 그룹(16기관)에서 4개 평가등급(A, B, C, D) 중 최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은 지적·처벌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미리 찾아 개선하는 '사전 예방 감사'로 감사방향을 전환해 실시한 점을 높이 샀다.
특히 ‘학교회계·교무학사 사이버감사’를 도입해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감사 성과는 극대화함으로써 자체감사활동 수준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사이버 감사’는 자체 개발한 학교회계질서 확립,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A등급) 달성은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위해 노력한 감사공무원과 우리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예방·컨설팅 감사 활동을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으로 교육수요자로부터 신뢰받는 경북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