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오늘 일 나간다… 방송 22년 만에 민폐”

김주하 앵커 “오늘 일 나간다… 방송 22년 만에 민폐”

기사승인 2019-06-20 15:17:02


뉴스 생방송 중 복통으로 교체된 MBN 김주하 앵커가 20일 뉴스 진행에 나선다.

20일 OSEN에 따르면 김 앵커는 "기절하듯 자고 일어나 보니 기사가 나왔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회복했냐는 질문에 "그렇다. 오늘은 일 나간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앵커는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방송 22년 만에 이게 뭔 민폐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앵커를 걱정하는 반응에 대해선 "진심으로 큰 위로가 됐다.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김 앵커는 MBN '뉴스8'을 진행하던 도중 안색이 변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하 앵커 대신 진행을 이어나간 한성원 아나운서는 방송 말미에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대신 뉴스를 이어받게 됐다"며 “내일은 정상적으로 뉴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2015년 7월 MBN으로 이적해 MBN '뉴스8'을 진행해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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