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회장에 하윤수 현 회장 재선…‘스쿨리뉴얼’ 통한 교권강화 약속

한국교총 회장에 하윤수 현 회장 재선…‘스쿨리뉴얼’ 통한 교권강화 약속

기사승인 2019-06-21 13:34:56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7대 회장에 하윤수 현 한국교총 회장이 당선됐다. 

21일 교총에 따르면 지난 10일~17일 우편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하 회장은 유효 투표의 46.4%인 4만6538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회장 후보로 나섰던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는 3만1167표, 이상덕 전북 전주 금평초 교장은 2만2639표를 얻어 낙선했다. 이번 투표에는 12만6469명 중 10만3432명(81.18%)이 투표에 참여했다. 

하 회장과 함께 동반출마 했던 부회장 후보 5명도 함께 당선됐다. 부회장 당선자는 조영종 충남 천안오성고 교장(수석부회장), 조정민 전남 목포부주초 교사,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 임운영 경기 경일관광경영고 교사,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다.

하 회장은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지지를 보내 준 교총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의 목소리가 최우선 되고, 회원의 요구가 정책이 되는 한국교총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쿨리뉴얼’을 통한 교권 강화와 교사 처우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권 3법(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 학교현장 안착, 학교 지원 중심 교육청 교육지원청 기능 재편, 교원성과급 차등지급 폐지 등도 공약됐다.  

하 회장은 부산교대 총장, 초등교원양성대학교 발전위원장,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장 등을 지냈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교총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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