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위 SK는 2위 두산과 4게임 차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최정과 이재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에 리드를 이끌었다.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홈런 부문 1위를 유지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고 정영일,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재훈은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 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와 3루 도루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주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1회 말 2사에서 최정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1 동점을 만들었고, 4회 말 이재원이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9회 초 선두타자 최주환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1, 2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3 한 점 차로 따라갔지만, 뒤이은 타선의 불발로 끝내 패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