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서머퀸’,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새로운 느낌 주고 싶어”

청하 “‘서머퀸’,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새로운 느낌 주고 싶어”

청하 “‘서머퀸’,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새로운 느낌 주고 싶어”

기사승인 2019-06-24 17:01:54

가수 청하가 ‘서머 퀸’ 자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청하는 24일 오후 서울 백범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음반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공연에서 “‘서머 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4계절 내내 들어도 좋은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 ‘러브 유’(Love U) 등 여름에 내는 곡으로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청하. 그는 “‘여름 하면 청하’라고 떠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도 “이번에는 여름이 아니어도 들으면 좋을 것 같은 곡을 들려드리려고 했다. ‘여름 청하는 비슷한 느낌이겠지?’라고 생각하지 않게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 낼 여름 노래도 비슷한 느낌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떤 형태로든 기억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면서 “‘계속 성장해서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청하라는 내 이름 뒤에 물음표가 붙었으면 좋겠다. 계속 궁금해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하는 이날 오후 6시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한 음반 ‘플러리싱’을 낸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진 사운드와 역동적인 편곡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한 ‘플러리싱’, 백예린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우리가 즐거워’ 등 모두 5곡이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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