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또 감소했다.
통계청의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보다 1700명(-6.1%) 감소한 수치다. 지역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 대비 모든 시도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
사망자 수는 2만39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00명(-0.4%) 줄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과 광주 등 6개 시도는 줄었지만 부산과 대구 등 8개 시도는 비슷했다. 경기, 충북, 전북은 사망자 수가 늘었다.
결혼하는 이들도 줄어들었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 건으로 전년동월보다 6백 건(-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인천 등 8개 시도는 감소, 세종은 증가, 부산, 울산, 강원 등 8개 시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혼 건수는 9500건이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백 건(9.2%)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인천, 광주 등 7개 시도는 늘어났지만, 서울, 대구, 울산 등 10개 시도는 유사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