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 1ㆍ2부 방송

BTN,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 1ㆍ2부 방송

기사승인 2019-06-26 14:13:52

<이미지=방송 포스터 캡쳐>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각각 26일(수), 27일(목) 밤 10시 30분 BTN불교TV를 통해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연출 윤정현) 1, 2부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전국 각 지역 케이블TV과 SkyLife(181번), IPTV(KT OLLEH 233번, SK BTV 305번, LG U+ 275번), BTN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BTN에서의 방영에 앞서 SBS 및 지역 민방에서도 각각 1부 6월 26일 (수) 오전 1시, 2부 6월 27일(목) 오전 1시에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명대사의 일대기 및 승병들의 구국활동에 대해 그린 최초의 UHD 다큐멘터리로 경상북도와 김천시, 조계종제8교구본사 직지사의 제작지원으로 BTN불교TV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1여 년 동안 김천 직지사를 비롯하여 동화사 금산사, 갑사, 흥국사 등 사명대사와 관련 있는 사찰 뿐만 아니라 승병들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문경새재, 평창, 창원해양드라마 세트장과 군산 부안 아산 담양 등지에서 국내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교토, 구마모토, 우스키 등 일본 현지로케도 더해졌다.

윤정현 PD는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僧兵)장으로 활약했던 구국 영웅이다.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생구제를 위해 이름 없이 희생한 승병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1, 2부로, '제1부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에서는 조선불교를 끌고 갈 인물로 촉망 받음과 동시에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과 교류했던 지성인,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동한 이야기와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승병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기록과 함께 다큐 드라마 형식으로 나타냈다.

'제2부 승복입은 외교관'에서는 승병장이었던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중에 일본으로 끌려가 노예로 비참한 생활을 하던 10만 여명의 조선 피로인(적에게 잡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외교관으로서의 활약상과 명성을 일본 현지 취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재연으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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