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산림체험에 특화된 ‘국립청소년산림센터’가 26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여성가족부가 UN의‘세계 산림의 해’지정을 계기로 추진하는 산림생태체험에 특화된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미국, 일본, EU, 호주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은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산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에 건립되는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약 10만여㎡ 부지에 2021년까지 총 243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건축연면적 8,572㎡ 규모로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가치관,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청소년수련시설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영덕) 등 66개소(국․공립49, 민간17)가 있으며, 포항시청소년문화집 등 5개소가 신규 건립 중이다.
특히, 이번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으로 여성가족부 소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30%(6개중 2개)가 경북에 소재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