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환자 10명 중 5명 "수술 후 만족 못한다"

성형수술 환자 10명 중 5명 "수술 후 만족 못한다"

기사승인 2019-06-27 10:25:24

국내 성형수술 환자 10명 중 5명은 수술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병원은 국내 성형외과 수술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2019년 5월 한 달간 온라인 무작위 선정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성형수술 후 외모개선과 케어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39.3%가  '외모는 만족하지만 케어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외모·케어 모두 만족한다'는 32.7%, '외모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케어는 만족한다'는 19.6%, '외모·케어 모두 만족 못 한다'는 8.5%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케어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7.8%로, 10명 중 5명이 불만족 뜻을 표했다.

만족하지 못했던 케어로는 ‘회복관리(마사지, 치료, 소독 등)’ 가 42.5%로 1위, '집도의 만나기 어려움'이 27.2%, '직원들의 불친절'이 20.1%, '담당자 연락이 잘 안 됨'이 10.1%로 조사됐다. 추가 답변으로 염증이나 부작용이 생겼거나 부기와 회복이 늦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애프터 케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성형외과 병원도 나오고 있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성형수술은 환자 개인의 체질, 환경, 살성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나, 부기나 흉터 등 예민할 수 있는 요소들은 애프터 케어로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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