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27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수출 활력 촉진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트라전북지원단, 전북중기청, 전주세관,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전문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내수시장 한계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따라 수출유관기관들은 수출지원정책,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 현장에서 제기될수 있는 애로사항 해결방법 등을 전했다.
특히 수출 정보에 접근성이 취약한 수출초보 기업들에게 전문가 7명이 1:1 맞춤형 심층 상담을 진행,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 등 수출 우수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인 이덕형 ㈜소리소 부사장은 “신흥 수출시장 개척과 마케팅에 따르는 비용부담 문제 등 제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유관기관들의 마케팅 및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정보와 밀착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사가 김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역 기업에 수출유관기관 전문가의 밀착 상담과 관리를 계속 추진하는 등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