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15일까지 ‘재난안전사고 예방 기동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 물놀이 안전관리 적정여부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감찰 대상은 23개 시군, 공사·공단, 소속기관 등이며. 경북도 안전감찰팀이 직접 나서 현장점검 위주로 불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감찰사항은 ▲여름철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책 이행 및 관리 ▲재해예방사업 추진 및 재난방지시설 설치·관리 ▲폭염 취약지역(계층) 안전관리 등 폭염 종합대책 추진 사항 ▲수상레저시설, 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 등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감찰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법령위반사항이나 업무소홀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태만 및 책임회피 등 소극행정 사례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다룰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 안전감찰팀은 재난상황관리, 안전점검, 응급·예방조치, 재난복구 분야 등에 대한 상시 감찰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일 신설된 부서다.
안전감찰팀은 그동안 야영장 및 펜션, 겨울철 재난관리, 구제역 대응실태, 재난관리자원 관리실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실태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수시 감찰하고 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금까지 담당기관이나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여름철 안전관리를 도 안전감찰팀에서 종합적으로 감찰에 나서고 있다”면서 “여름철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