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고대의대,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가져 外

[병원소식] 고대의대,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가져 外

기사승인 2019-06-30 07:00:00

◎고대의대,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가져=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1일 오후 2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2016년 의학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KUMC-Spirit 장학금’을 신설했으며, 고대의대의 전신을 세운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립했다.

올해는 의대생 19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흉부외과학교실 이성호 교수(안암병원 흉부외과)와 함께 필리핀에서 진료 보조 및 보건 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서보경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봉사단원 임명장 수여 ▲봉사단 선서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해외봉사 활동 간 유의사항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홍식 학장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결정한 학생들이 무척이나 대견스럽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에서 느끼는 기쁨과 충족감은 매우 클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고 오길 바라며, 경험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행동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학과 2학년 한지윤 봉사단 학생대표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대안암병원 진윤태 교수,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 취임=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지난 6월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 7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 AOCC) 정기총회에서 제7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AOCC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별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의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매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20여개국 이상에서 1000여명 이상의 염증성장질환에 관심있는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신임 진윤태 회장은 지난 1년간 AOCC 차기 회장으로서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표준화 및 학문적 교류에 매진했고, 국내에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연구하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진윤태 회장은 폐회식 연설에서 “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연구하는 중심학회로 치료의 표준화 및 국가간 학문적 교류를 장려하고,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참여하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하는 다학제 진료진 및 전문간호사 육성을 위한 학문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2020년 6월 한국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2020)를 차질없이 준비해 염증성장질환을 연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료진의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윤태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소화기내과 및 내과 과장으로 근무중이며, 고려대 안암병원 적정진료관리위원장, 종합검진센터소장, 교육수련위원장등을 역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스프링클러 전구역 완비=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자동 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를 완비하고 화재안전병원으로 거듭났다.

소방법이 정한 의무설치구역에는 스프링클러를 이미 구비하고 있던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잇따른 병원화재 발생을 보고 화재안전시설 자체점검과 함께 스프링클러 전 구역 확대 설치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설치공사는 지난 5월까지 9개월간 이어졌다. 그동안 설치된 스프링클러 헤드 수는 총 3759개, 설치비용은 21억 원에 달했다.

병원이 설치한 스프링클러는 최신식 설비다. 설치 구역 내에서 72ㅇC 이상의 열이 발생하면 분당 80리터의 물을 즉각 방사해 화재를 초동 진화한다.

병원은 스프링클러 설치와 함께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화재수신기, 방연마스크 등의 확충작업도 완료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스프링클러 완비는 신설 종합병원이 아닌 기존 종합병원으로서는 전국 최초다.

이문수 병원장은 “스프링클러를 완비함으로써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병원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병원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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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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