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1+4 소인수회담→1+10 확대회담 방식으로

한미 정상회담, 1+4 소인수회담→1+10 확대회담 방식으로

기사승인 2019-06-29 21:22:52

30일 오전 11시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은 1+4 소인수회담과 1+10 확대회담이 연이어 이어지는 형식으로 개최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오전 11시 청와대에 도착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한미 양측에서 4명씩 더 배석하는 ‘1+4 소인수 회담’이 50분가량 진행된다. 한국은 문 대통령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참여한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낮 12시55분까지 청와대 집현실에서 확대회담 및 업무 오찬이 열린다. 확대회담은 소인수회담 배석자에 6명이 더 추가된다. 한국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회담에 들어간다.

미국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 쇼 국가경제위원회 부보좌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참석한다.

이후 1시부터 15분 동안 한미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게 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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