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천국 김해서 더위 날려요"

"물놀이 천국 김해서 더위 날려요"

기사승인 2019-07-01 15:17:23

김해시민들은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다. 집 근처 계곡은 물론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 운영 무료 물놀이시설까지, 도처에 물놀이장이 즐비한 물놀이 천국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천국 김해시 내 알려진, 혹은 이제 뜨기 시작한 가성비 탁월한 피서지를 빠짐없이 소개한다. 

김해에는 돈 들이지 않고도, 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편안하게 공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은 장유지역 기후변화테마공원과 자원순환시설의 물놀이 체험장이다. 

기후변화테마공원은 6월 주말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가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기후변화테마공원은 물놀이시설과 함께 다양한 체험시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 

옛 장유소각장인 자원순환시설 내 물놀이 체험장은 7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주말 동안 8회 운영한다. 

풀장과 에어슬라이드,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 물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편리하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집 근처 공원 물놀이장이다.

올해 새로 개장한 지내공원, 삼정동 유신공원, 진영레일파크 내 물놀이장은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존 삼방공원, 삼계동 화정공원, 어방동 공단어린이공원, 내동 해반공원의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이들 7개 공원 물놀이장은 웬만한 워터파크 부럽지 않는 시설을 자랑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종합 놀이형, 터널형 물놀이시설과 우산분수, 샤워대 등 알록달록 예쁘고 다채로운 시설은 방문객의 기대치를 거뜬히 능가한다. 

이와 함께 진영 금병공원, 진례체육공원, 내동 거북공원 3곳에서도 에어바운스 대형 풀과 슬라이드 등을 7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올 여름 매일 매일 집 근처 공원으로 떠나는 경제적인 휴가 매력에 푹 빠져보자.

이외에도 거북공원 등 19곳에 바닥분수, 가야의 거리 기마상분수 등 12곳에 벽천 등이 설치돼 있어 집 근처로 산책 나온 가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김해 대표 관광지 김해가야테마파크에는 사시사철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며 여름이면 특색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물놀이장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달 29일 개장한 최대 수용인원 500명의 물놀이장은 대형 풀 3개와 에어슬라이드, 가족과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대형 풀에서 하루 3번 진행되는 버블파티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용료는 파크 입장료 포함 1만원(김해시민 9000원)이며 1일 개장한 무사어드벤처 워터플레이에서 또 다른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익사이팅 자전거와 어드벤처타워의 아찔한 스릴을 함께 한다면 무더위는 이미 저 만큼 달아나고 없을 것이다. 

김해시민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장유 대청계곡과 상동 장척계곡은 김해의 대표 피서지로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대청계곡은 길이 6km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맑고 시원한 물이 울창한 산림 사이로 흘러 경관이 빼어나다. 

삼방동, 상동·대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신어산 자락 장척계곡은 자연 발생 유원지로서 동봉 골짜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깊고 맑아 여름이면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주변 식당가 대표 메뉴인 백숙도 유명하다. 

상동면 묵방리 신어산 자연숲 캠핑장은 2017년 개장한 곳으로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한 야영시설(데크) 37동(글램핑 5동)을 갖추고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족들과 함께 도심과 가까운 숲 속에서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여름에는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풀장을 설치해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 짚라인 체험장도 있고 계절별로 곳곳에 숨은 야생화와 물 속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숲길을 거닐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용요금은 성수기 기준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이고 글램핑장은 평일 7만원, 주말 8만원이며 예약은 신어산자연숲캠핑장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여름이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물 축제장으로 변한다. 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렛츠런 워터페스티벌은 7월 6일 개장해 9월 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워터풀 2개, 대형 에어슬라이드 1기와 일반 에어슬라이드 3기가 운영되며 이용료는 오전, 오후 각 3000원이다. 시원한 물놀이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주마들의 질주를 동시에 즐기며 더위를 날려보자.

김해롯데워터파크는 시원하게 펼쳐진 남태평양 해변 컨셉의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시설이다. 1일 2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로 17종, 43개 물놀이 기구가 있다. 

크게 2개의 존으로 실내 워터파크존과 거대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실외 파도풀존으로 구성돼 있다. 

파도풀, 종합 물놀이시설, 다양하고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 시설로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동남권 대표적인 피서지다.

시민, 서부, 장유, 동부, 해동이 5개 시립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성인 3500원 저렴한 금액으로 1일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더운 여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건강관리를 위해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체력단련과 피서를 동시에 즐겨보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으로 물놀이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며 "멀리 갈 필요없이 물놀이 천국 김해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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