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일간 정말 많은 굉장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것, 최소한 대부분의 것들이 미국에 좋은 일들이었다”면서 “대부분의 것들이 성취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에 도착한 순간부터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하고 헤어지는 순간까지를 편집해 담은 1분 길이의 영상도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29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방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가졌다.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내가 이 선을 넘어도 되느냐”고 물은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경’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은 셈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