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텔방서 발견된 스캑스, 타살 흔적 없어"

경찰 "호텔방서 발견된 스캑스, 타살 흔적 없어"

기사승인 2019-07-02 09:14:22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현지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2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SouthlakeDPS)를 통해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18분경 호텔방에 의식이 없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숨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고, 이 남성이 스캑스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들은 사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캑스는 이날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힐튼 호텔의 한 호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날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4연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했다. 7시즌동안 96경기에 등판해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기록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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